“김민지 괴담은…” 조폐공사 직원이 보인 반응 (영상)
2020-07-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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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에 조폐공사 딸 사체 그려 넣었다는 괴담
한국조폐공사 25년 차 직원 “들어 보지도 못한 이야기”
1990년대부터 도시 괴담으로 유명해진 '김민지 괴담'에 대해 한국조폐공사 직원이 보인 반응이 화제다.
지난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돈'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는 한국조폐공사 25년 차 직원 이종학 씨가 출연했다. 이종학 씨는 "보안상 이유로 직업을 밝힐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간첩'으로 오해받은 적도 있다"라고 웃픈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MC인 유재석, 조세호 씨가 지폐와 관련된 '김민지 괴담'에 관해서 물었다. 김민지 괴담은 1990년대부터 유행하던 대한민국 화폐 도안과 관련된 도시 괴담으로, 당시 조폐공사 사장 딸 '김민지'가 괴한에게 납치돼 토막 살해를 당해 조폐공사 사장이 죽은 딸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지폐 곳곳에 김민지 이름과 토막난 사체를 그림으로 숨겨두었다는 괴담이다.


해당 괴담이 확산된 이유는 조폐공사 측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더욱 증폭됐다. 괴담이 확산되자 조폐공사 측은 "조폐공사 사장 딸이 유괴나 납치된 사건은 없다. 유언비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질문을 들은 조폐공사 25년 차 직원 이 씨는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전혀 모른다"라면서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여 MC들을 어색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