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에서 꿈틀이 벌레 나와 발칵… 우리집 정수기, 필터 교체 안 해도 괜찮을까
2020-07-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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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렌털업계 취재로 알아보는 진실
불순물 많다면 필터 교체 주기 당겨야

수돗물에서 유충을 거르더라도 정수기 필터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수기 렌털업계는 23일 디지털데일리과의 인터뷰에서 정수기 식수와 필터는 유충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필터 수명과 오염물질 사이에 관련이 있다면서 수돗물에 유충 같은 불순물이 많다면 그만큼 교체 주기를 당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돼 불편을 겪고 있는 인천에서 또 다른 수돗물 문제가 발생했다. 출근 시간대에 일부 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주민이 불편을 겪은 것.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북부수도사업소 등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인천시 계양구 작전서운동과 계산동 일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이 아침에 제대로 씻지 못하고 출근해야 했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북부수도사업소 측은 수돗물 속 유충을 제거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 소화전으로 수돗물을 대량으로 방류하면서 관로 내 수압이 낮아져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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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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