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2’와 새 '스타워즈' 시리즈에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2020-07-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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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탓에 개방 일정 미뤄
디즈니 ’뮬란’도 무기한 연기

영화 ’뮬란’ 공식 포스터 / 이하 다음 영화
영화 ’뮬란’ 공식 포스터 / 이하 다음 영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탓에 디즈니 영화 ’뮬란’(감독 니키 카로)이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23일(현지 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영화 ’뮬란’의 개봉일 무기한 연기를 발표했다.

디즈니는 대변인을 통해 ”전 세계 보건 위기 속에서 어떤 영화 일정도 정할 수 없었다”며 ”그 결과 ’뮬란’ 개봉 계획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디즈니는 ’뮬란’ 최초 개봉일을 지난 3월 27일로 잡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7월 24일로, 그 뒤 다시 8월 21일로 변경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또 연기한 것.

디즈니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400만명이 넘었으며, 사망자는 14만명이 넘었다.

이에 따라 북미 영화관들은 지난 3월부터 문을 닫았다. 일부 업체가 7월 말에 영업을 재개하려 했으나 그마저도 8월 중순으로 밀렸다.

북미서 가장 큰 영화시장인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의 경우 당분간 아예 영화관을 열 계획이 없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영화 ‘뮬란’은 1998년 디즈니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각색했다. 주인공 뮬란이 여자임을 숨기고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중국 배우 유역비가 주인공 ‘뮬란’ 역을 맡았다. 이연걸, 견자단, 제이슨 스콧 리 등이 함께했다. 제작에는 2억 달러(한화 약 2405억원) 정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는 또 영화 ’아바타2’를 2021년에서 2022년으로, 새 ’스타워즈’ 시리즈는 2022년에서 2023년으로 개봉 일정을 연기했다.

'아바타2'의 개봉이 2022년으로 미뤄졌다.
'아바타2'의 개봉이 2022년으로 미뤄졌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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