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인가…?” 생방송 중 몰카 찍힌 여자 BJ, 장문의 협박 글 받았다

BJ 김옥분이 자신의 몰카를 찍은 남성의 친구에게 협박을 당했다.

지난 24일 BJ김옥분은 아프리카TV 게시판에 "몰카범 친구 협박"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몰카 범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가 "저기요 그쪽 피씨방 몰카맨 친구인데요. 왜 여기저기 떠벌려서 일을 크게 만들려고 해요? 솔직히 그쪽도 옷 입는 꼬라지도 잘못 있잖아요. 걔가 빙시짓 하고 댕겨도 내 친구고 일 생기면 내가 개입을 하게 돼요. 동네 좁은데 또 안 마주칠 자신 있는 거 아니잖아요.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잘 얘기해 줄테니까 조용히 해결합시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옥분은 "옷 입는 꼬라지 잘못? 친구라고 성 범죄자를 쉴드친다고? 동네 좁은데 안 마주칠 자신? 조용히 해결? 제정신이냐 너"라고 답했다.

이후 A씨는 "역시나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아니네요. 지금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말에 휘둘려서 이용당하는데 나중에 정신 차리면 알게 될 거에요. 그 친구의 잘못에 대해 무조건 쉴드치는 건 아니에요. 근데 일 크게 만들어서 친구가 X되게 생겼는데 내가 안 도와줄 수가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앞서 24일 김옥분은 경기 시흥시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실시간 방송을 켰다. 이에 노란색 원피스를 입은 김옥분이 좌석을 정리하던 중 모자를 쓴 한 남성이 김옥분의 엉덩이 부분에 카메라를 들이밀며 사진을 찍고 자리를 떠났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김옥분은 범행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생방송을 시청 중이던 네티즌들이 "방금 몰카 찍힌 것 같다"며 김옥분에게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