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과야?" 주작 방송 딱 걸린 유튜버, 더 심하게 까일 영상 올렸다

2020-07-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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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 영상 찍다가 걸린 유튜버
사과 영상에 비난 댓글 쏟아진 이유

이하 유튜브, '야생마TV'
이하 유튜브, '야생마TV'

아마추어 보디빌더이자 패션, 자동차, 바이크 리뷰 등을 하는 유튜버 '야생마TV(주경진·32)'가 콘텐츠를 주작했다가 들켜서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야생마TV는 자신의 채널에 테슬라 모델3 차량 리뷰 주작에 관련된 사과 영상을 올리며 컵라면 2개를 먹었다.

그는 사과 영상에서 "테슬라 차량과 관련된 영상은 재미를 위한 각색이었으며 영상에 나온 탁송업체 사장과는 개인적으로 친분은 있지만 돈은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오히려 비난의 댓글을 달았다. 네티즌들은 야생마TV에게 "라면이 무슨 독약이냐", "이게 진짜 사과냐 어이가 없다", "시청자들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거냐"고 비난했다.

앞서 야생마TV는 테슬라 모델3 차량을 리뷰하던 도중 배터리가 갑작스럽게 방전되어 차를 견인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 내내 견인업체의 상호명을 노출하고 견인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부자연스러운 연출을 보여줬다.

이에 몇몇 네티즌들은 업체 홍보를 위한 주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야생마TV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주작 의혹을 인정했다.

유튜브, '야생마TV'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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