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주문한 사람이 벨 누르고 입에 담기도 힘든 욕을 해달라고 요구하네요'
2020-07-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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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인벤에 올라와 화제 모아
자영업자들, 온갖 진상 손님들에게 시달려
지난 7월 인벤에 올라온 이 사진은 배달의민족 온라인 수신 전표 한 장을 담고 있다.
이 전표의 ‘주문 메모’에는 “벨 누르고 (안에서) ‘누구세요’ 하면 ‘나다, XX끼야' 한 번 만 해주세요”라는 프라이드 치킨 주문자의 요구사항이 적혀 있다.
워낙 요구사항이 독특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진상이다” “가게 이름이 오태식 해바라기 치킨이어서 그런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욕을 입에 담기 싫어하는 배달원이라면 고객의 요구가 곤혹스러울 가능성이 크다.
자영업을 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고객을 고객을 많이 만나기 마련이다.
최근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 덕밍아웃에 ‘니들은 자영업 하지 마라’라는 글을 올려 메뉴에 없는 계란 프라이를 넣어달라고 주문자가 요청하자 ‘기본 구성에 계란이 없다’고 알렸지만 배달의민족에 ‘악플’ 리뷰가 올라았다고 했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선 단골이라는 이유로 한 고객이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는 하소연이 올라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