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는 상도덕 문제?” 요즘 애들은 모른다는 '한국의 빌보드 차트'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에게 때아닌 '상도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게시물 하나가 있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요즘 애들은 모르는 한국의 빌보드 차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2010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리포트 '국내 음악시장 장르편중 현황분석'의 일부 자료가 담겨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싸이월드 연간 순위 차트 25위 (2006~2008)' 표가 그대로 담겨있다. '하루하루-빅뱅', '거짓말-빅뱅', '내사람-SG워너비', '아이처럼-김동률'. 'Love Love Love-에픽하이', '그남자 그여자-바이브', 'So Hot-원더걸스', 'Tell Me-원더걸스', '사랑 안해-백지영', 'So Fresh-MC몽',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스윗소로우', '만약에-태연', '사랑앓이-FT아일랜드' 등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유명 가수들의 노래가 다수 등장했다.

한 네티즌은 "도토리로 구매해야 했기에 사재기 절대 불가하던, 진리의 싸이월드 BGM 차트"라며 "지금 가온 차트 이런 거 보다 신뢰도 넘사벽"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네티즌은 '싹쓰리 상도덕 문제'와 관련해 "싹쓰리 안 나왔으면 사재기했을 거잖아", "돈 주고 등수 사는 것보다 훨씬 나은 거 아닌가", "사재기로도 못 이기니까 떼를 쓰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