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가 주말용?”…만나면 다정-헤어지면 연락 두절인 남친, 당신의 생각은? (영상)
2020-07-30 22:25
add remove print link
네티즌, “연애 스타일 다를 뿐” vs “좋아하면 어떻게든 연락한다”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소개된 한 여성의 고민
만나면 다정하지만 헤어지면 연락이 안 되는 연인이 있다. 만약 당신의 이야기라면 어떻게 이해하겠는가?

지난 7월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만나면 다정하지만 헤어지면 연락이 안 되는 남자친구로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녀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데이트를 할 때는 세상 누구보다 다정했다. 그에게 애정표현을 자주 하는 것은 물론이며, 생일에는 초상화를 그려주는 등 '스윗' 그 자체였다.

그러나 문제는 헤어짐 이후였다. 데이트를 마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간 뒤에는 연락이 잘되지 않았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도 새벽까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또한 고민녀가 친구를 만나러 간 날에는 "친구와 만나서 연락 안 할 줄 알았다"고 말해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에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오빠 만날 때만 연애하는 기분이다. 혼자 있을 땐 내가 연애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네가 이럴 때마다 나도 힘들다. 너는 왜 항상 불안해하냐"며 "니가 못 믿어서 외로운 게 아니냐"고 되물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애 스타일이 다른 거 같은데 저러면 어느 쪽이든 지치는 사람 나온다", "별로 안 좋아하는 게 아니라 연애 스타일이 그런 거 같다", "아무리 만날 때 잘해줘도 한두 번도 아니고 항상 안 볼 때마다 연락 안 되면 노답", "나도 저 남자 스타일인데 만날 때 최선을 다하면 그걸로 만족, 연락 자주 하는 거 피곤함", "진짜 잠수는 답이 없다. 좋아하는 사람이면 어떻게든 연락하려 한다", "평일 여자친구가 따로 있는 거 같다. 내가 딱 저렇게 당해봤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