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1m 땡땡cm 넘으면, 코로나 걸릴 확률 '2배'나 높아진다”

2020-08-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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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이 다룬 내용
코로나19 관련 연구 결과

서로 다른 키의 '런닝맨' 멤버들 / 이하 뉴스1
서로 다른 키의 '런닝맨' 멤버들 / 이하 뉴스1

사람의 키가 코로나19 감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해당 질문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키가 6 피트(182cm) 이상인 사람은 키가 작은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두 배 높다”고 보도했다.

People over 6ft have double the risk of coronavirus, study suggests Findings indicate Covid-19 transmitting through air, as height would not make a difference if it were carried only through droplets
The Telegraph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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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최근 영국 맨체스터대와 오픈유니버시티 등의 전문가들이 속한 연구팀은 2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파에 개인의 특징・생활 습관 등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조사햇다. 조사 결과 연구팀은 키가 큰 사람들은 상부에 떠다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섞인 공기를 마실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결론을 내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금세 바닥으로 떨어지는 비말(침방울)로 주로 감염되지만, 환기 등이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곳에서 바이러스가 장시간 상층부에 머무를 수 있다고 전해졌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