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유로 UDT 지원할 거면…” 이근 대위가 뼈있는 한마디 던졌다

2020-08-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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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특수부대 희망자들에게 조언 건넨 '가짜사나이' 교관들
“이기적인 이유로 지원하지 말아야…군인은 나라가 먼저”

민간군사기업 무사트 이근 이사가 UDT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을 말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가짜사나이'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교관들이 UDT나 특수부대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뉴스1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뉴스1

에이전트 H는 "항상 멋있는 일만 하는 건 아니다. 고된 일도 많다"면서 "너무 가볍게 멋있으니깐 지원하고 그런 건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전삽짱재는 "되고 싶으면 도전하시되 그 모든 걸 본인이 감당해야 한다는 것만 알고 계셔라"고 말했다. 로건은 "누군가 내 손가락에 의해서 인생이 끝나는 거다. 그런 작전에 투입되기 의해서 계속 훈련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근 이사는 "많은 분들이 UDT에 지원하는 거에 대해서 우리는 좋게 생각한다. 하지만 절대로 이기적인 생각으로, 이기적인 이유로 지원하진 마시라"고 입을 열었다.

이근 이사는 "그게 무슨 뜻이냐면 첫째 'UDT가 멋있다', 둘째 '나한테 내가 정말 강한 남자라는 걸 증명해야 한다' 이게 목적이면 지원하지 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철인 3종, 마라톤, 에베레스트 등반해라"고 덧붙였다.

그는 "UDT는 결과적으로 군인이다. 나라가 먼저가 돼야 한다. 나라를 지키고 싶다, 더 나아가서 엘리트 집단으로 가고 싶다 그러면 UDT 지원해라"고 말했다.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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