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에서…" 온라인서 난리난 '귀여운' 전역 군인 썰 (사진)
2020-08-0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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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화제 된 대전역에서 일어난 일
본인이 직접 등장해 사진 인증
온라인에서 막 전역한 군인에게 특이한(?) 부탁을 받았던 한 네티즌의 이야기가 화제다.
2일 트위터 닉네임 '지망'은 대전역에서 한 군인에게 받은 부탁을 이야기로 풀었다.
그는 "서울에 갈 일이 생겨 대전역에 갔는데 군인 한 분이 수줍은 얼굴로 사진 한 번만 찍어줄 수 없냐길래 '넹' 하고 찍어드리려는데…"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요구사항이 '대전역' 중 '대'를 본인 머리로 가려 얼굴 옆에 '전역'이라는 글자가 자막처럼 나오게 해달라고하셨다"라고 썼다.
서울에 갈 일이 생겨 대전역에 갔는데 군인한분이 수줍은 얼굴로 사진한번만 찍어줄수 없냐길래 넹 하고 찍어드리려는데요구사항이 대전역중 대를 본인 머리로 가려 얼굴옆에 '전역' 이라는 글자가 자막처럼 나오게 해달라고 하셨다 pic.twitter.com/zKFZ6FwgQA
— Gilmang/지망 (@Gilmang213) August 2, 2020
그러면서 그는 당시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그린 일러스트를 첨부했다.
그런데 이 게시물이 다른 SNS 계정으로 퍼져나가자 사연의 주인공이 직접 등장했다.
페이스북 게시물에 이 군인은 댓글로 "혹시 오늘 오전 9시쯤인가요? 사진 찍어주신 분 감사합니다"라며 당시 찍은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네 맞아요 ㅋㅋㅋㅋㅋ
— Gilmang/지망 (@Gilmang213) August 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