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휴일 잊고 재해취약지구 긴급점검
2020-08-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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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비상근무로 피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꼼꼼히 점검.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2일 오후, 호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재해취약지구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다.

긴급 현장점검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조광한 시장을 비롯하여 박신환 부시장, 교통도로국장, 진건퇴계원 행정복지센터장, 안전기획관, 도로시설관리과장 등 취약지구별 관련 공무원 3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시는 1일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2일 호우경보가 발령되는 등 연일 호우가 지속되고 향후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음에 따라 주말 양일간 읍면동별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저지대 및 배수로 응급정비, 우수관로 정비 등을 실시했다.
조 시장은 먼저 다산동에 위치한 도농, 중촌1, 중촌2 지하차도를 방문하여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배수 펌프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한 후 집중호우 시 배수에 문제되어 도로가 침수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체크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한강시민공원 도농지구 둔치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차량 침수피해에 대비한 이동주차 상태를 확인하고 불어난 수량으로 시민들이 자전거나 산책 시 위험하므로 사용을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진건읍에 위치한 왕숙천 세월교를 방문해서도 세월교 범람 시 통행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조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비상근무로 피곤하겠지만 시간당 호우량이 늘어날 경우 많은 피해가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꼼꼼하게 점검을 실시하라”고 말했다.
이어 “국지도 98호선 건설 현장 등 재해취약지구 2개소에 대해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7.31일 시민들에게 문자로 받아보는 남양주정보 「내손에 남양주」를 통해 기상 예보 및 집중호우 시 행동요령 안내문을 발송하고, 주말동안 543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임하며 예찰활동 및 취약지역을 재점검하였으며, 읍면동장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읍면동 재해상황 등을 공유하며 재해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긴급 상황에 대비하여 24시간 남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호우로 인한 시민 불편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