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 묶어버리고…”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 훨씬 무시무시했던 과거 밝혀졌다
2020-08-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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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로 큰 인기 얻은 이근 대위
과거 BBC 다큐멘터리 출연 당시 훈련 영상 화제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콘텐츠 '가짜사나이'로 큰 인기를 얻은 이근 대위의 과거가 재조명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국 매체 BBC의 다큐멘터리에 출연했던 이 대위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BBC가 지난 2015년부터 제작한 '스페셜포스: 지옥훈련(Special forces: ultimate hell week)'이다.
29명의 남녀 영국인으로 구성된 지원자들이 세계 최고의 특수부대 훈련을 12일간 경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가자는 전원 일반인이었다.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여단(UDT/SEAL) 대표로 나선 이 대위는 지금보다 더 어마어마한 포스를 뿜으며 지원자들을 교육했다.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에서 얼차려를 주는가 하면 보트를 머리에 올린 채 쪼그려 걷기를 시키기도 했다.
또 두 손을 뒤로 묶은 지원자들에게 잠수해 입으로 잠수경을 물어오라는 난이도 높은 요구를 했다.
이외에도 보트를 머리에 올리고 고지를 점령하는 등 이 대위의 훈련 강도는 가짜사나이보다 훨씬 높았다는 평이다.
이 대위는 미국 버지니아 군사대학교를 졸업한 뒤 해군사관후보생 102로 임관해 대위로 전역한 장교 출신이다.
그는 현역 시절 UDT/SEAL 초급반을 차석으로 수료하고 청해부대 작전팀장으로 2회의 인질구출 작전에 투입돼 실전을 경험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