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의 추천주는 삼성전기·큐리언트

2020-08-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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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강세로 상승…나스닥 사상 최고치

미국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대형 기술주들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52p(1.47%) 뛴 10,902.80으로 역대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다우 지수는 236.08p(0.89%) 오른 26,664.4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49p(0.72%) 상승한 3,294.61에 장을 마감했다.

8월 첫 거래일 상승장을 이끈 것은 IT공룡주다.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를 추진 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5.6% 이상 솟구쳤고, 애플과 넷플릭스는 2% 가량 올랐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코로나19 치제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신약 하나를 개발하려면 임상 1상, 2상, 3상 단계를 거쳐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한 다음에 시판허가가 난다. 성인 수천명을 상대로 임상시험을 하는 3상은 마지막 관문이다.

4일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009150)를 추천했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기초체력 향상과 패키지 기판 이익기여도 확대로 이익의 질이 상승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제어하는 MLCC는, 반도체와 전자회로가 있는 제품 대부분에 들어간다. 하반기 5G 단말기 확대는 MLCC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신한금융투자는 바이오 신약 개발업체 큐리언트(115180)를 꼽았다.

Axl, Mer, CSF1R을 동시에 저해하는 세계 유일의 삼중저해 면역항암제 Q702의 미국 임상 1상 진입 및 라이선스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Q301과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후보물질 Q203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가치도 재부각될 전망이다.

▲ 삼성전기

- MLCC 기초체력 향상과 패키지기판 이익기여도 확대

- 하반기 5G 단말기 확대, MLCC 수요에 긍정적

▲ 큐리언트

- 면역항암제 Q702, 미국 임상 1상 진입 기대

- Q301와 Q203, 파이프라인 가치 재부각 전망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