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짧은햇님입니다. 뒷광고 얘기가 나와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영상)
2020-08-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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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대로 유튜브에서 먹방 라이브 진행한 입짧은햇님
뒷광고 논란 입장과 함께 광고에 대한 소신 밝혀

구독자 110만 명을 보유 중인 대형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김미경)이 '뒷광고'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지난 4일 오후 입짧은햇님은 평소와 같이 유튜브에서 먹방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입짧은햇님은 라이브 방송 다음 날인 5일 편집본을 바로 유튜브에 올리며, 먹방에 등장한 음식의 가격, 식당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4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입짧은햇님은 "많은 얘기가 나올 줄 알았다. 채팅 창에도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라며 최근 BJ·유튜버들 사이에서 논란 중인 '뒷광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입짧은햇님은 "한 번만 말씀드리겠다. (다들) 알지 않냐...아실거다"라며 "저 쫄보라 (뒷광고 이런 거) 잘 못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호히 뒷광고 논란에 선을 그으며, 오는 8월 중소벤처기업부·위메프와 함께 진행할 광고에 대해 미리 설명했다.

해당 광고는 입짧은햇님이 먹방 중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을 직접 맛보고 소개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중 하나다. 입짧은햇님은 "8월 26일부터 위메프 그 광고를 하게 됐는데, 작년에 했던 거랑 같은 건데...어떻게 하다보니까 올해는 저 혼자 하게 됐다. 저만 혼자 남았더라"며 씁쓸함을 전했다.

이날 입짧은햇님은 서울 홍대·연남동 부근 식당·카페 등에서 자신의 얼굴로 광고 등을 하는 곳들이 있는데, 모두 협찬이나 광고가 아니라고 밝혔다. 입짧은햇님은 대기업이 아닌 소상공인들의 경우, 그런 홍보는 터치하지 않기로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지금 무슨 먹방러들 사과문올리고 난리 나서 '뭔 일이야' 하고 햇님 채널가니ㅋㅋ여긴 딴 세상이야", "요즘처럼 뒤숭숭한 먹방계에서 진정 찐으로(?) 조용히 최고임을 스스로 증명한 햇님님 오래오래 방송해주세요!", "이 언니가 찐이다 찐", "'어떻게 하다 보니까 저 혼자 하게 됐어요'ㅋㅋ찐 킬포ㅋㅋㅋ", "먹방 언니밖에 안 보는데 더욱 언니만 봐야겠다고 다짐했네요" 등의 댓글로 입짧은햇님 먹방에 놀라움과 함께 응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