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아닐 거라던 이말년, '뒷광고 논란'에 사과문 올렸다

2020-08-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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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팬카페 통해 사과문 게시
생방송 중 광고 사실 공지했으나 유튜브 영상에는 누락

이말년 인스타그램
이말년 인스타그램

유튜버·BJ들을 둘러싼 '뒷광고' 논란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만화가 이말년(이병건·36)이 홍보영상 표기 건과 관련해 사과했다.

5일 이말년은 공식 카페에 '침투부 홍보 영상 표시 건에 대하여'라는 글을 올렸다.

글에서 그는 "요즘 뒷광고로 말이 많다"면서 "저는 앞광고만 했다고 인중에 힘주고 다녔지만 저에게도 문제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말년 트위치
이말년 트위치

이말년에 따르면 그에게 표기 건을 지적하는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이말년은 "확인해보니 침투부에 올라온 소울아크와 열렙전사 등의 홍보 방송 영상이었다"라며 "일정과 생방송에서는 홍보방송 언급을 하고 진행했으나 유튜브에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불찰이고 부주의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부주의했다는 말이 너무 식상한 변명인 줄 안다"면서도 "하지만 이게 있는 그대로의 일이라 이렇게밖에 해명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저를 더 민망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침투부 카페
침투부 카페

이말년은 또 "남들 몸에 붙은 겨를 보기 이전에 제 몸에 붙은 똥부터 살펴보는 습관을 기르겠다"며 "불쾌하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글을 맺었다.

생방송에서는 광고·홍보 영상임을 공지했으나 유튜브 영상에는 표기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먹방 유튜버' 등의 논란이 일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뒷광고 절대 안 들어올 사람'이라며 이말년의 방송 모습을 캡처한 게시물이 떠돌기도 했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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