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대도 대피..” 1년 강수량 절반 쏟아진 '철원' 상황 보여주는 사진
2020-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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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부대 많은 강원도 철원 지역
철원, 6일 동안 700mm 넘는 기록적 폭우... 1년 강수량 절반

강원도 최북단에 위치한 철원군 등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고 있다.
강원도 철원에는 지난 6일 동안 7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 철원 김화읍, 갈말읍, 동송읍 등 4개 마을 주민은 모두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1년 강수량의 절반이 쏟아지며 민통선 안쪽 일부 군부대 역시 대피한 것으로 알려지자, 많은 시민들이 걱정하고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현재 철원 상황을 알려주는 모습도 공개됐다.



한탄강 일대는 지난 5일 '심각' 단계인 14.16mm까지 수위가 치솟았다. 수위는 점차 줄어들며 추가 피해는 나오지 않고 있으나, 한때 임꺽정 바위·고석정 등 고지대에 위치한 문화재까지 잠길 만큼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졌다.
6일 현재 강원도 철원 544명, 경기도 연천 1276명, 경기도 파주 233명 등 접경지역 주민 2053명이 긴급 대피한 상태다. 이재민 역시 1648명(991세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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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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