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참모진 집단 사의' 문 대통령의 선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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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수용 여부 문 대통령이 결정 언제쯤 내릴 지 알 수 없어”
국정 동력 회복 위해 전원 교체 가능성 최소 선별 수리 관측 유력 대두

문재인 대통령 / 이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 이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비서실 소속 수석 5명 전원의 사의 표명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사의를 수용할지 여부는 문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면서 "결정을 언제쯤 내릴 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상황을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고 밝힌데서도 청와대의 '무거운 분위기'가 짐작된다.

최근 핵심 참모들 사이에 부동산 처분 문제를 놓고 언성을 벌였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와 함께 이번 집단 사의 표명이 노영민 실장이 앞장 선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무게감을 더해준다.

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 비서실장(왼쪽)이 7일 오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노영민 비서실장(왼쪽)이 7일 오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노영민 실장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 이를 뒷받침한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 혼란 등의 악재가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40% 중반대로 추락하는 등 국정 동력을 회복할 수 있는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이 전원 사표를 반려할 여지는 거의 없으며, 전원 교체하거나 최소한 선별 수리를 선택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게 대두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선별 수리를 선택하더라도 최근 청와대 참모진의 다주택 논란의 당사자로 부각된 노영민 실장과 김조원 수석은 교체 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