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하게”…타 아이돌 비하했던 홍빈, 결국 빅스에서 탈퇴한다 (공식)
2020-08-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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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노래를 끼얹어”
타 아이돌 비하로 활동 중단했던 홍빈 팀 탈퇴 결정
타 아이돌 비하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홍빈이 결국 빅스(VIXX)에서 탈퇴한다.

7일 오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는 빅스 공식 팬카페에 "먼저 빅스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7일 홍빈 군이 팀 탈퇴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빅스 멤버들, 홍빈 군과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홍빈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이어 "앞으로 빅스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향후 빅스의 활동 계획을 덧붙였다.

앞서 홍빈은 지난 3월 1일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 1주년을 기념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음주상태로 방송을 진행하던 그는 엑소, 샤이니, 인피니트, 레드벨벳 등 동료 아이돌 그룹을 언급하며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노래를 끼얹어. 허접하게", "나였으면 안무가를 때렸다" 등 비하하는 발언을 내뱉었다. 또 홍빈은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이 물을 마셔라, 위험하다 등 조언을 건네자 손가락 욕과 함께 조롱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이 널리 알려지자 홍빈은 소속사와 함께 사과의 뜻을 전하며 인터넷 방송을 비롯한 연예 활동을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제(6일) 자신의 트위치 커뮤니티 트게더에 "곧 봐요"라며 방송 복귀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관련 기사: https://www.wikitree.co.kr/articles/559928)
아래는 젤리피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빅스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7일 홍빈 군이 팀 탈퇴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당사는 빅스 멤버들, 홍빈 군과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 빅스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빅스 멤버들에게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