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동갑내기 한효주·이승기…대놓고 '썸♥' 의혹 터졌다 (영상)
2020-08-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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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청주시에 등장
고향 찾아 눈물 흘리는 한효주, 위로하는 이승기
배우 이승기 행동에 '썸' 의혹까지 생겨났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울촌놈'에서는 배우 한효주가 고향 청주시를 방문했다. 그는 모교도 찾아갔다. 동갑내기 이승기도 함께 갔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두 사람은 학교가 잘 보이는 곳에 섰다. 이승기가 우산을 들고 비를 막아주고 있었다.
한효주는 "어느 날 갑자기 연기에 꿈이 생겼다. 마침 모델 선발대회가 있길래 재미로 지원했는데 붙었다. 이후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 전화가 배우란 길의 출발이었다"고 말했다.

말을 이어나갈수록 한효주 눈가는 촉촉해졌다. 그는 "어른으로 치열하게 살아왔는데 이전에 내 모습이 담긴 곳이 여기"라며 "그때는 떠난다는 실감도 못 했다. 내가 살았던 곳에 좀 더 고마움을 느꼈다면, 더 분명히 인사하고 갔다면 좋았을걸"이라고 했다. 곧 울컥해 말을 멈췄다.

한효주가 학교를 떠나며 "원래 잘 안 우는데 왜 눈물이 나지"라며 다소 민망해하자 이승기는 그를 배려하는 듯 "우리 안전제일바 잡고 울고 간다"고 말해 한효주를 웃게 했다.

시청자들 반응은 폭발적이다. 특히 이승기 행동에 "설렌다"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한효주와 이승기가 함께 나왔던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언급한 이들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