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일…” '뒷광고' 인정한 보겸, 구독자 상황이 이상하다
2020-08-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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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광고' 인정하고 사과 영상 게시한 보겸
타 유튜버와 다르게 구독자 꾸준히 증가세

'뒷광고' 논란으로 사과 영상을 게시한 보겸(김보겸·33)의 구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유튜브 데이터 분석업체 '녹스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보겸은 이날 현재 403만 8600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구독자의 증감률이다. 앞서 양팡(양은지·23), 문복희(문기연·25) 등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들은 적게는 수 만 명부터 많게는 수십만 명까지 구독자가 감소했다.

하지만 보겸의 구독자는 뒷광고 관련 의혹이 처음 제기된 8일부터 사과 영상을 올린 10일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8일 403만 4400명이었던 보겸의 구독자는 이틀 사이 약 4200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조회 수 역시 크게 늘어 오히려 유튜브 채널을 통한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뜻밖의 상황에 일각에서는 보겸의 팬들이 유튜브 계정을 새로 만들어 구독을 누르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보겸은 최근 논란이 된 뒷광고와 관련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러나 증거가 잇달아 제시되자 결국 뒷광고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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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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