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애 끝에 헤어진 유튜버 커플, 1년 만의 재회에 눈물 쏟았다

2020-08-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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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애 끝에 지난해 이별한 킴성태와 수미
1년 만에 재회해 눈물

이하 아프리카TV
이하 아프리카TV

8년간 사랑하다 헤어진 사람과 재회하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8년 동안 연애하다 이별을 맞은 BJ 킴성태와 수미가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 9일 킴성태와 철구, 남순, 창현, 코트는 아프리카TV를 통해 합동 생방송을 했다.

이날 이들은 각자 서로 불편한 관계인 사람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자기 차례가 된 킴성태는 안대를 쓴 채 상대방이 등장하길 기다렸다. 안대를 벗고 눈을 뜬 그의 앞에는 전 여자친구인 수미가 있었다.

뜻밖의 상황에 두 사람은 모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지난해 8년간의 연애를 마친 뒤 한 번도 연락을 하지 않았기에 더욱 어색했다.

두 사람은 "사귄 시간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에 "후회하지 않는다"라면서 "너무 좋은 추억이었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킴성태는 "열심히 하는 거 보기 좋다"며 "다음에 기회 되면 한번 보자"고 수미를 격려하기도 했다.

수미는 결국 복받치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얼굴을 돌렸고 킴성태도 고개를 숙였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