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이며…” 의료법 위반한 임다, 결국 싹 다 실토했다 (영상)

2020-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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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임다가 올린 사과 영상
스마일 라섹 광고 받은 임다

의료법 위반 의혹에 휩싸인 유튜버 임다가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이하 유튜브'임다TV'
이하 유튜브'임다TV'

지난 11일 밤 임다는 자신의 유튜브 '임다TV' 채널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임다는 "여러분들에게 물의를 일으켜 큰 실망감을 안긴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또한 거짓 없는 솔직한 영상을 늦게 올리게 되어 그것 또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여름 아프리카TV로부터 라식수술 관련 광고를 소개받았다. 시력이 좋지 않아 라식 수술 광고는 저에게 가장 적합한 광고였다. 하지만 의료 쪽 광고가 엄격하게 관리되는 것을 알지 못했고 광고비를 받을 수 있고 수술도 받을 수 있다는 그 욕심으로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 첫 업로드 당시에는 '눈 수술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렸다. 추후에 조회 수가 잘 나오자 담당자가 '섬네일과 제목을 바꿔달라'고 해 그 제안을 받아 '내 돈 내고 직접 받은 스마일 라섹 수술 후기'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는 "광고를 소개받을 때부터 업로드하는 그때까지 다 제 잘못이다. 저는 의료광고 법에 무지하였으며 심지어 뒷광고도 했다. 저를 향한 그 어떤 비판도 달게 받겠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저의 유튜브 영상은 전부 내려가 있는 상태다. 제 상황을 알지 못하는 분들이 영상을 보고 수익이 나는 것이 부끄러워 영상을 전부 내렸고 SNS도 막았다. 절대로 비겁하게 도망가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구독자는 왜 비공개로 돌렸냐", "법을 어긴 거잖아 돌아오지 마세요", "그냥 사과하는 영상인데 왜 이렇게 웃기지", "2020년 유행어 : 죄송합니다", "구독 취소하겠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임다TV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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