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행복해 보이던 92만 유튜버…갑자기 '폭풍 눈물' 터트렸다 (영상)

2020-08-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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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며 '힘든 상황' 털어놓은 유튜버 띠미
띠미 “우울증, 공황장애…할머니 돌아가신 뒤 심해져”

띠미 인스타그램
띠미 인스타그램

92만 유튜버 띠미(이지민) 상황이 심상치 않다.

지난 11일 띠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의 공황장애 우울증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띠미는 "병원에 다니고 있다. 좀 오랫동안 우울증과 공황장애와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병원에서는 내가 밝을 때 너무 밝고 우울할 땐 한없이 우울해서 위험하다고 이거는 주변인들한테 털어놔야 한다고 이렇게 계속하다가는 팬들한테 연기하는 거밖에 더 되느냐고 그러시더라"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솔직히 무시하고 편집을 하다가 숨이 안 쉬어지는 것까지 왔다. 원래 숨 쉴 때는 의식을 안 하는데 의식을 해야 알 거 같고 누가 목을 조이는 거 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띠미는 자신의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뒤로 죄책감 때문에 더 공황장애가 심해졌다고 밝혔다.

이하 유튜브 '띠미 ddimmi'
이하 유튜브 '띠미 ddimmi'

끝으로 띠미는 "이제 그만 아파하고 이 기회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게끔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팬들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성우 지망생이었던 띠미는 10대들을 저격한 콘텐츠를 통해 인기 유튜버로 성장했다. 그는 현재 샌드박스 소속으로 92만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유튜브, '띠미 ddimmi'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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