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정 위해 써 주세요"... 전주 초등학생들의 따뜻한 바자회

2020-08-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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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중산초, 바자회 수익금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아동권리센터에 전달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아동권리센터에 바자회 기금을 전달하는 전주 중산초 학생들 /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아동권리센터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아동권리센터에 바자회 기금을 전달하는 전주 중산초 학생들 /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아동권리센터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어려운 가정에 써 달라고 전달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4일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아동권리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 기원을 위해 바자회를 진행한 전주 중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익금 27만 3800원을 센터에 전달했다.

해당 학교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을 마련했으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아름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아동권리센터장은 “굿네이버스를 믿고 성금을 기탁해 준 중산초등학교 학생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으로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가정에 아동 학용품, 밥솥, 가스렌지 등 현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home 조주연 기자 news9wik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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