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눈물…” BJ 킴성태, 우연히 8년 사귄 전 여친과 재회했다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킴성태가 8년간 만났던 전 여자친구와 만났다.

지난 11일 BJ 킴성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여자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날 BJ 킴성태는 BJ 코트, BJ 남순, BJ 철구 등과 함께 각자 만나기 꺼려지는 사람을 게스트로 초대하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BJ 킴성태를 만나러 온 게스트는 전 여자친구 BJ 수미다. 두 사람은 무려 8년간 교제했다. 그러다 지난해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별했다.

두 사람은 영상통화로 재회했다. BJ 킴성태는 어색하게 웃으며 "안녕"이라고 말했다. BJ 수미도 "어 오빠 안녕"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BJ 킴성태는 "갑자기 '너'에서 '오빠'로 바뀌었네?"라고 물었고 BJ 수미는 "이제 반말할 수 없는 사이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어 BJ 킴성태는 "헤어지고 첫 연락이잖아"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BJ 수미는 "그렇다. 첫 연락인데 이렇게 방송으로"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나도 몰랐다. 방송으로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진짜 예뻐졌다"며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던 BJ 코트는 "수미가 감정이 많이 쌓인 것 같다"고 말했다. BJ 철구는 "한 가지 궁금한 게 킴성태랑 다시 볼 마음이 있느냐"고 물었다. BJ 수미는 "내가 방송에 욕심이 생긴다면 그럴 것 같다"고 차갑게 답했다.

BJ 코트가 "혹시 킴성태와 사귄 걸 후회 하느냐"고 물었다. BJ 수미는 "후회는 안 한다. 어쨌든 우결로 시작한 게 아니라 우리는 정말 좋아해서 만난 거다"라고 말했다. BJ 킴성태도 "나도 진짜 후회 1도 안 한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서로에게 마지막 말도 전했다. BJ 킴성태는 "앞으로도 방송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한테는 좋은 추억이었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를 보고 있던 BJ 수미는 눈물을 흘렸다. 결국 영상통화에서 얼굴을 가린 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이 큰 것 같다", "킴성태가 수미 만날 때 몰래 클럽 갔다가 들키고 다음날 헤어진 걸로 안다", "말이 8년이지 20대 청춘 전부를 같이 보낸 사이네", "서로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보는 내내 눈물이 났다" 등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