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허위사실 적시…” 의사 유튜버 오가나, 내부 고발자 폭로에 입장 밝혔다
2020-08-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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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에 오가나 측이 입장 밝혀
병원 불법 시술 및 불법 제품 사용 폭로
피부과 전문의 유튜버 오가나의 뒷광고 논란 이후 피부과 병원의 불법적인 부분이 폭로됐다.

지난 16일 유튜브 김용호연예부장의 채널에 '오가나 병원 내부자 폭로 #불법 시술 #프로포폴 #스폰서'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오가나의 뒷광고 의혹을 제기한 뒤 고소를 당한 김용호는 유튜버 오가나의 충격적인 범죄에 대해 폭로했다.
영상 속에는 오가나 피부과 전 직원과 인터뷰를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먼저 김용호는 제보자에게 의료 제품에 대한 정·가품 논란에 대해 질문했다. 제보자는 "현재는 정품을 사용하지만 과거에는 불법 제품을 사용했다"라고 주장하며 "부작용으로 물집, 포진, 화상 너무 많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보자는 "오가나에게 정품팁이 맞는지 질문도 해봤다. 하지만 재생팁이라는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영상 속에서 다른 제보자의 문자에서도 "대부분 눈속임을 위해 정품을 사용했다. 10명 중 1명만 정품으로 치료받았다"라고 폭로했다.
다른 의혹으로는 불법 프로포폴 시술에 대한 논란을 이야기했다. 제보자는 프로포폴 관련 질문에 "유명 강사 남자도 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온다"라고 말을 하며 "시술이 목적이 아니라 프로포폴 때문에 온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따로 VIP 상담과 시술 1인실에서 시술한다. 오가나가 관리하는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시술한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오가나 병원 경영지원팀은 위키트리에 "증거나 정황상 일치하는 인물이 있어 허위사실 적시에 대해 법적 대응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불법 제품 사용은 절대 아니다. 우리 병원은 정품을 사용하는 병원이며 정품 인증 번호를 원하는 손님에게는 보여줄 수 있다. 또한 프로포폴에 대한 의혹은 100% 허위사실이며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유튜버 오가나 측은 "뒷광고는 인정하며 회의 끝에 영상을 삭제하기로 했다. 정말 죄송하며 주변 사람들도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밝혔다.
현재 유튜버 오가나는 뒷광고 이후 병원의 불법적인 행태에 대한 논란이 터져 구독자들에게 질타를 받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