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20일까지 친환경 소재 공모전 ‘스타트업’ 발굴
2020-08-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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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분야 과제 제안, 공모전 통해 스타트업 발굴 나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통해 접수

롯데중앙연구소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친환경 소재 분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Digital Dream) 9’ 공모전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고, 분업적 협업을 통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총 9가지 분야 가운데, 롯데중앙연구소는 친환경 소재에서 과제를 제안했다.
과거 대기업 중심의 일방적 자원 배분 방식을 벗어나, 스타트업을 상호 협력 파트너로 육성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친환경 소재 분야 관련 두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현재 갈색 맥주 페트(PET)병은 ‘페트-나일론-페트’의 3중 구조로 재활용이 어렵다. 그럼에도 생수나 음료 페트병의 소비는 급증하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더욱 증가하는 온라인 시장에서 제품 포장을 위한 플라스틱 소비도 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맥주 페트 소재 및 가식성 음료 캡슐 개발’ 이라는 과제다.
임정훈 롯데중앙연구소 상무는 “우수한 친환경 소재 분야의 스타트업이 롯데중앙연구소의 과제를 잘 실현해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국내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시한 과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은 오는 20일까지 K-Startup 및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업화지원금 1억원, 기술개발지원금 최대 4억원, 기술특례보증금을 최대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