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박가린, 댓글 작업 인플루언서 저격 → 의료법 위반 사과 (전문)

아프리카TV 1세대 BJ 박가린이 자신이 올린 모발이식 영상에 대해 의료법 위반으로 사과했다.

19일 오후 박가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선 의료법에 무지한 상태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업로드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7월 박가린이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영상에 올린 모발이식 후기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지난 8월 11일, 의료법과 관련한 상황을 인지하였고, 제 영상들 중 의료법에 문제가 있는 영상들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의료인이 아닌 자가 의료시술에 관한 설명이나 시술후기 등 병원선택에 혼란을 줄 수 있는 홍보성 영상을 제작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병원명’, ‘의사 실명’ 등의 거론을 의료 광고법상 금지하고 있음을 그제야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모발이식 영상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삭제 처리 후, 의료법에 대해 정확히 공부하는 과정을 거쳐 저촉되지 않게 재편집하고 있었다"며 "그리고 재업로드 할 때에 영상 내 문제가 있었던 명확한 사유에 대해 말씀드리고 사과드릴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가린은 "일부에서 제기되는 의혹과 같이 해당 영상을 삭제 후 묵인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해당 내용을 더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그러나 영상 게시가 늦어져 오히려 혼동을 일으키게 됐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박가린은 "의료법에 저촉될 수 있는 기존 영상은 삭제조치 하였고, 병원과는 무관하게(병원과 관련된 언급X) 단순히 정보 전달을 위한 영상으로 재업로드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협찬 및 광고, 공구에 대해 개정되는 법안과 가이드라인 등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유튜브 채널 '전국진TV-주작감별사'를 운영하는 전국진은 박가린이 유튜브에 업로드한 모발이식 후기 영상에 대해 다뤘다. 그는 익명의 제보자 말을 빌려 박가린이 뒷광고 논란으로 시끄러운 시기 해당 영상을 지웠고 광고 표시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의료광고법 56조에 따르면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의 장 또는 의료인(이하 "의료인등"이라 한다)이 아닌 자는 의료에 관한 광고(의료인등이 신문·잡지·음성·음향·영상·인터넷·인쇄물·간판, 그 밖의 방법에 의하여 의료행위, 의료기관 및 의료인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나타내거나 알리는 행위를 말한다)를 하지 못하게 돼있다.

한편, 박가린은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로 올해 초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별풍선 수익 15억원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에는 매출을 올리기 위해 댓글 알바 작업을 하는 일부 공동 구매 진행 인플루언서를 저격했다.

이하 박가린 인스타그램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