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한 수준...” 장혜영 의원, 성인지 예산 보고 분노했다

2020-08-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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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다르게 만들어가겠습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심경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성인지 예산 사업에 무관심한 국세청과 기재부를 질타했다.

장혜영 의원 / 뉴스1
장혜영 의원 / 뉴스1

지난 24일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세청은 성인지 예산 사업을 최근 4년간 매년 딱 한 가지씩만 선정했고 그나마도 달성률 0%를 기록했다 (…) 성인지 예산 운영의 주무기관인 기재부 역시 한 개에 불과한 선정 사업의 목표 달성률이 0%에 불과했다"고 질타했다.

장 의원은 "왜 이렇게 참담한 수준일까"라며 그 이유로 "제도를 도입하는 데만 급급하고 실제 운영에는 충분한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성인지 예산 제도의 취지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이런 식의 운영이 지속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성인지 예산을 두고 "국가재원이 보다 성평등한 방식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예산의 배분구조와 규칙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재원배분과정"이라며 "보다 성평등한 예산 배분과 실현"을 이루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입니다 / 연합뉴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입니다 / 연합뉴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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