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태풍 '바비' 피해없도록 '만전' 지시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6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대응 부서장들과 협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 및 주요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태풍 진행 상황과 각 부서 및 권역동별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급경사지 26개소, 배수펌프장 및 저류지 등 방재시설물 20개소에 대한 점검 사항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태풍으로 인한 호우 및 강풍으로 관내 저지대 주택, 대형공사장, 축대·옹벽 등 재난취약지역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인명피해 등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안 시장은 "강력한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재해취약지구를 철저히 점검하고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하여 피해 최소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 시장은 "시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도 당부했다.

시는 금일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만큼 의정부시는 재난 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대비태세를 갖추어 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