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터진 후…UFO 목격 신고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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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벌써 5000여건 보고…4월에 특히 급증
WSJ "UFO 관측이 조류 관측 대신하는 팬데믹 집착이 됐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셔터스톡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이후 미확인비행물체(UFO) 목격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비영리단체 '내셔널 UFO 리포팅 센터(NUFORC)는 올해 UFO 목격 신고가 2019년 같은 시기 대비 51퍼센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UFO Spotting Has Replaced Bird Watching as Pandemic Obsession With sightings of unidentified flying objects on the rise, 2020 is shaping up to be a banner year for extraterrestrial encounters; “It’s literally tak
WSJ

올해 보고된 5000여건 중 20%는 4월에 있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위기와 봉쇄 조치가 정점을 찍었던 시기다.

지난 1994년부터 센터를 이끌었던 피터 다벤포트는 개인 전화를 통해서도 신고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벤포트는 "웹사이트와 전화로 직접 받는 신고 건수가 하루 평균 최대 50건"이라면서 "한밤 중에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해놔야 할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갑자기 신고가 많아진 이유는 모르겠다"면서 "누군가에 흥분되는 일인지도 모르지만 나에겐 그저 일이 늘어난 것일 뿐이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UFO 관측이 조류 관측을 대신하는 팬데믹 시기의 새로운 집착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가 공개한 UFO 영상
미 국방부가 공개한 UFO 영상

앞서 미국 국방부는 지난 4월 원반 모양 물체가 구름 위를 고속으로 날고 있는 듯한 모습이 기록된 영상들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들은 지난 2004년과 2015년 촬영된 영상으로, 몇 차례 무단 유출되면서 UFO에 대한 사람들 관심을 불러 일으켰었다.

미 국방부는 당시 "영상 공개가 어떤 민감한 군사적 능력이나 시스템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 판단했고 진위여부에 대해 대중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동영상들을 공개한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