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오늘(4일) 전격 공개된 신형 랭글러
2020-09-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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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오프로더' 선언
하이브리드랭글러 공개
지프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인 랭글러 4xe와 올 뉴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를 지프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로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지프가 공개한 랭글러 4xe는 뛰어난 기능성과 기술력을 가진 환경친화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레니게이드와 컴패스의 4xe 모델에 이어 글로벌 전기차 라인업에 합류했다.
랭글러 4xe는 375마력, 470파운드의 토크, 4륜구동 등을 자랑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소음이 거의 없고 탄소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 추진력으로 최대 약 40㎞을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소모로 인한 주행 중단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매일 전기차로 출퇴근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지프 측은 “랭글러 4xe는 거리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소음이 없으며, 배기가스가 없다”라고 자랑했다.
랭글러 4xe의 파워트레인에는 두 개의 전기 모터, 고압 배터리 팩, 첨단 터보차지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 강력한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독보적인 온·오프로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지프 랭글러용으로 개발된 최첨단 파워트레인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배터리 소모로 인한 운행 중단의 불안을 해소해준다.
도로에서 랭글러 4xe는 6초 만에 시속 100㎞까지 가속한다. 랭글러 4xe 운전자들은 완전이 충전하는 데 45~55mph에서 약 2시간 반이 걸리지만, 엔진 구동 발전기가 더 높은 연료 소비율로 배터리를 재충전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지프 랭글러 4xe는 출시하는 국가에 맞춰 설계된 EV 충전 포트 플러그를 탑재하여 전 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유럽, 중국 및 미국에는 오는 2021년 초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지프의 신형 전기차 모델은 모기업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유럽, 중국, 미국의 연비와 공해 규제를 충족해야 하고, 테슬라 같은 회사로부터 전기자동차 크레딧을 구입하기 위해 무거운 벌금이나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의무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인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1년형 도어 모델은 선적을 제외한 3만1795달러(약 3782만원)부터 시작한다.

이와 더불어 올 뉴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도 공개됐다. 지난 1962년 미국에서 탄생한 1963년식 지프 왜고니어는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최초의 사륜구동 자동차로 모던 SUV의 선구자이다.
새로운 그랜드 왜고니어는 최초로 넓은 3열도 추가됐다. 또한 전동화 파워트레인, 정교한 4x4 오프로드 시스템, SUV에 최초로 적용되는 조수석 화면 등 다양한 종류의 첨단 프리미엄 기술을 자랑한다.
왜고니어와 그랜드 왜고니어의 양산 버전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