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 포차 닫으니…” 어제(4일) 방역 수칙 싹 다 어긴 사람들

2020-09-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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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PC방 닫으니까…한강 공원으로 몰리는 사람들
어제(4일) 불금 즐기기 위해 한강 공원에 모인 사람들

이하 인스타그램
이하 인스타그램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된 가운데 이 같은 방역 조치가 무색할 정도로 한강 공원은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4일 한강 공원에는 불금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술집이나 식당, 카페 등에서 취식이 금지되다 보니 한강 공원과 같은 야외 공간으로 나온 것.

이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익숙해졌는지 2m 이상 떨어져 앉아 도시락을 먹거나 배달 음식을 시켰다. 그 사이를 돌아다니며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도 있었다. 대부분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아예 하지 않은 채 돌아다니기도 했다. 또 한쪽에서는 마스크를 내린 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있었다.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주 더 연장한 만큼 시민들도 자발적 참여와 협조가 필요해 보인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