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다...” 이효리가 임신 계획 밝힌 뒤 남편 이상순이 받았다는 DM 수준

2020-09-0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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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이상순 인스타그램에 온 메시지
이효리, “온 국민이 응원해주신다면 진짜로 노력해봐야겠다”

이하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
이하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

이효리가 방송에서 임신 계획을 밝힌 뒤 벌어진 일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에는 이효리가 집에서 하는 요가를 소개하는 과정이 담겼다. 그는 보쌈 요가 자세를 남편 이상순에게 보내며 "이런 게 임신에 좋다더라"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임신 발언 이후 부담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어떤 사람은 쉽게 되지만 어떤 분들에겐 힘든 일"이라며 "임신을 준비하면서 힘든 분들이 많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온 국민이 이렇게 응원해주신다면 노력해봐야겠다"라고 했다.

이효리는 처음 임신 계획을 농담으로 꺼냈다가 엄청난 DM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남편 이상순과 화상통화에서 "오늘 밤 거사를 위해 성욕 증진 요가를 같이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건드리기만 해도 눈을 찌른다더니 괜찮겠냐"며 웃었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이 받았다는 DM에 대해 재차 언급했다. 그는 "오빠 DM으로 나 임신해서 활동 못 하게 하면 누가 죽여버리겠다고 그랬다며"라고 물었다. 이상순은 "죽여버린다기보다는 그분(DM을 보낸 사람)은 임신을 이미 한 줄 알고 '축하드리지만 활동은 하게 해달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이상순이 "왜 그런 쓸데없는 말을 그렇게 했냐"고 말하자 이효리는 "예능이라 웃기려고 했는데 그런 농담을 하게 된 게 어떤 때가 온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는 결정을 내렸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