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익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사진)

2020-09-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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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시신 떠다니고 있다”는 신고 접수
故 40대 남성, 평소 신변 비관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 '익사'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7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후 1시경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앞 해상에 "시신이 떠다니고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구조대가 출동해 20여 분만에 구조를 마쳤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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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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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측은 시신의 신원이 4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 남성은 평소에 신변을 비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고 별다른 외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은 "정말 투신 한 것인지 태풍 '하이선' 탓에 파도에 휩쓸린 것인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우울감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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