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 인기 BJ 염보성 “시아준수 형에게 손절당했습니다” (영상)

2020-09-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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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아이돌 덕후몰이 멤버 김준수와 친분
김준수 친형 김무영이 밝힌 염보성과의 일화

아프리카TV BJ 염보성과 김준수(XIA), 김무영 형제 일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하 '염보성TV' 유튜브
이하 '염보성TV' 유튜브

지난달 15일 염보성 유튜브 채널 '염보성TV'에는 '시아준수형에게 손절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준수 친형이자 배우인 김무영이 출연해 염보성에게 서운한 점을 이야기했다.

주노라는 이름으로 BJ 활동 중인 김무영은 "염보성이 군대에 가있는 동안 염빡이(염보성 팬) 분들이 오셔서 하도 챙기라고 얘기 하다 보니까 면회를 두 번이나 갔다"며 "만나니까 '형 제가 챙겨줄게요'라고 하길래 내가 형인데 먼저 그런 얘기하기가 좀 그랬는데 고마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송 복귀 하루 이틀 전에 '너 이제 복귀하는데 잘하고, 그래도 내가 아프리카TV 방송하는데 가끔 네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불러주면 좋겠다'고 보냈다. 그랬더니 '알겠다. 챙겨주겠다'라고 답이 왔다"라며 "복귀 방송에서 별풍선 3,000개를 후원했는데 이 XX가 '나 형 못 챙겨' 라면서 6만 명이 보는데서 대왕 모기 XX를 만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황당함을 느낀 김무영은 염보성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이 없었고, 이후 동생 김준수를 포함 지인들을 만나 염보성과의 이야기를 모두 알려줬다고 말해 염보성을 당황하게 했다.

그렇게 한동안 연락이 없던 염보성은 "나도 (복귀 후) 자리를 잡고 불러야겠다 생각했다. 스토리텔링 하려고 큰 그림을 그린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이번 콘텐츠 섭외를 하면서 그제서야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유튜브, '염보성TV'

이에 김무영은 "너한테 쌍욕 박으라고 한 게 준수"라며 "내가 솔직히 동생들한테 뭐 사주고 하는 거 돈 안 아까운데 내 인생에서 제일 아까웠던 3,000개였다"고 서운함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준수-김무영 형제 / 김무영 인스타그램
김준수-김무영 형제 / 김무영 인스타그램
김준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염보성과의 투 샷
김준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염보성과의 투 샷

한편, 김준수, 김준호 형제는 염보성이 프로게이머 활동하던 시절부터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과거 김준수는 염보성 방송에 별풍선 10,000개를 후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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