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에 대한 비난…” 故 설리 다큐 PD, 방송 후 처음으로 입장 밝혔다

2020-09-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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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많은 논란 속 이모현 PD 인터뷰
최자 악플에 대한 의견도 전달해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방송을 연출한 이모현 PD가 방송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MBC '다큐플렉스'
MBC '다큐플렉스'

지난 9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은 갑작스러운 극단적인 선택으로 우리의 곁을 떠난 가수 고 설리의 이야기를 다뤘다. 방송에는 처음으로 설리의 어머니 인터뷰가 실리며 고 설리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면으로 다시 연출했다.

방송 후 많은 논란을 만들고 최자에게 많은 악플이 달리자 11일 이모현 PD는 SPOTV NEW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소신있게 말했다.

[단독]故설리다큐 PD "최자 비난, 의도치 않아…그 역시 피해자"(직격인터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방송 이후 화제와 반향을 일으킨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을 연출한 이모현 PD가...
SPOTVNEWS

먼저 이모현 PD는 인터뷰에서 어머니를 출연시킬 생각을 가장 먼저 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어머니는 딸을 보낸 안타까움이 있으셨고 취지에 공감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섭외를 했을 때 너무 기뻐하시고 좋아하셨다. 출연 후 고 설리 어머니는 솔직하게 말씀했다고 말했다.

이하 설리 인스타그램
이하 설리 인스타그램

그 다음은 방송 이후 고 설리의 전 연인 최자에 대한 악플이 이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모현 PD는 인터뷰에서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 가장 우려한 반응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싱글남녀가 연애를 하다 헤어진 것이다.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설리가 엄마밖에 모르다가 20살 성인이 되어 독립적 연애를 하고 경제적으로도 독립하면서 가족과 소원해졌다. 엄마 입장에서는 멀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저도 조심하며 만들었고 내부 시사를 하면서도 혹시 그렇게 보이지 않느냐 의견도 구했다. 그 분 역시 비난받을 일이 없다. 일기에서 보셨겠지만 설리가 최자를 사귈 때 심리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안정됐고 자존감도 높고 언제 때보다 행복했다. 헤어짐이야 누구의 잘잘못이겠나. 의도하지 않았고 마음아프다. 최자도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악플이 잘못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죽었으면…“ 악플러들, 다음 타겟은 최자로 찍었다 10일 공개된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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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최자의 인스타그램에는 고 설리와 관련된 심한 악플들이 달리고 있다. 또한 방송 중 최자에 대한 안좋은 영상들이 연출돼 많은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home 박완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