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치즈필름 배우 김기해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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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치즈필름 달고나 배우 김기해 인터뷰
“어떻게 하면 연기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치즈필름에 지원했어요”
세상에 배우는 많지만 눈에 띄는 배우는 많지 않다. 김기해는 눈에 띄는 배우였다.
웹드라마 '치즈필름'은 여학생들이 주인공이다. 여자 배우들이 눈에 띌 수밖에 없다. 지난 4월 공개된 '남자무리 여사친' 시리즈는 달랐다. 김기해는 큰 키에 잘생긴 외모를 가졌지만 정작 자신은 그걸 모르는 학생을 연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게 기자만의 생각은 아니었다. 남자무리 여사친은 치즈필름 영상 중에서 유독 조회 수가 높았다. 김기해가 궁금하다는 댓글도 많이 달렸다. 그런데 그에 관해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었다. 기자는 김기해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실제로 보니 김기해는 앳된 느낌이 강했다. 신인배우보다는 배우 지망생에 가까웠다. 이번이 첫 인터뷰라며 말투며 행동을 조심스러워했다. 예의가 발랐지만 조금 아쉬웠다. 질문에 대한 '솔직한' 대답보다 '올바른' 대답을 하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분위기가 바뀐 건 카메라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질 때다. 김기해는 그제서야 긴장을 풀었다. 같이 온 친구와 수다를 떨었고 웃기도 했다. '그래, 이거다' 기자는 촬영 버튼을 누르고 자연스레 대화에 끼어들었다.




공유는 스물셋에 KBS2 '학교4(2001)'로 데뷔했다. 스물둘에 '치즈필름'으로 처음 얼굴을 알린 김기해는 최근 '달고나'에서도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 중이다. '달고나'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원하고 브릿지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4부작 웹드라마다. 지난 9일 첫 회가 공개되었으며 매주 수요일 1회씩 공개될 예정이다.


Q. 달고나는 어떤 작품인지 소개해 주세요.
A. 달고나는 '달달하지만 고된 나의 사춘기'를 줄인 말입니다. 주인공 미나(은서)가 고등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겪는 일을 다루는 학생물이고요, 제가 연기한 '진혁'은 모범적이고 솔선수범하며 배려 넘치는 반장이에요.
Q. 치즈필름과 다른 점이 있다면?
A. 치즈필름 기해와 달리 진혁이는 가만히 있어도 여학생들이 홀라당 반하는 배역이었어요. 어떻게 해야 가만히 있는데 여학생들이 반할 수 있을까, 연기로 표현하기 아주 어려웠어요.
Q. 그 밖에 다른 활동도 있었나요?
A. 치즈필름 촬영 후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익광고에도 출연을 했어요. 거기서도 모범생으로 나와요. 엄친아라 불리던 학생이 마약에 손을 대고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주는 광고에요. 광고 촬영은 처음이었는데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배울 수 있었어요.


첫 웹드라마와 첫 광고로 2020년을 알차게 보내고 있는 김기해에게 첫 인터뷰 소감을 물었다. 그는 잠시 생각하다 입을 열었다.
"이 기사를 읽으시는 분들 기억에 제가 조금이라도 남았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제가 티비나 스크린에 나왔을 때 '기사에서 봤던 그 사람이네'하고 떠올릴 수 있게요. 그렇게 되도록 열심히 활동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