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성능 너무 완벽한 '아이패드' 신제품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2020-09-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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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를 복사해 붙여 넣으면 타이핑된 텍스트로 삽입 가능
15일 애플이 공개한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아이패드 8세대
애플이 신제품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아이패드 8세대'를 공개했다.

15일(현지 시각)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에서 온라인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어 출시 10주년을 맞은 아이패드의 중가형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보급형인 '아이패드 8세대' 신작을 공개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최신 칩인 'A14 바이오닉'이 실린다. 처음으로 '5나노미터' 공정 기술이 적용된 A14는 전작보다 중앙처리장치(CPU) 기능이 40%, 그래픽 처리 성능이 30% 향상됐다.
애플은 "사용자들이 더 쉽게 4K 동영상을 편집하고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창작하며 몰입형 게임을 플레이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작보다 2배 빠르고 초당 최대 11회의 연산을 수행하는 16코어 뉴럴 엔진을 탑재해 머신러닝 역량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는 10.9형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더 커졌고 기기 상단의 작은 버튼에 '터치 아이디'를 통합해 잠금 해제나 결제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패드' 8세대 모델에는 'A12 바이오닉' 칩이 들어간다. 아이패드에는 처음으로 뉴럴 엔진이 탑재돼 증강현실(AR) 앱에서 인물 오클루전, 동작 추적, 향상된 사진 편집 등이 가능하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여기에 새로 도입되는 '아이패드 OS(운영체제) 14'은 애플 펜슬로 입력한 손글씨를 인식해 이를 복사해서 다른 곳에 타이핑된 텍스트로 붙여 넣을 수 있다.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도 손글씨로 내용을 입력한 뒤 이를 텍스트로 전환해 보낼 수 있고 손글씨로 쓴 전화번호를 눌러 전화를 걸 수도 있다.

신제품의 가격은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77만 9천 원, '아이패드 8세대'는 44만 9천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