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근거…” 정부, '이 나라'서 만든 코로나19 백신 도입 검토한다
2020-09-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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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총 179개
중국산 백신 4종류 임상 3상 단계
정부가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에서 "중국산 백신 도입 여부를 심도 있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전문가, 관련 부처와 함께 (중국산 백신 도입) 사안을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세계에서 개발 중인 백신은 총 179개다. 이 중 34개가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임상 3상 백신 후보 9개 중 중국산은 4개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부본부장은 "무엇보다 안전성이 최선"이라면서 "그것을 생산하는 국가나 제약회사보다는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자국 제약회사 시노팜이 개발 중인 두 종류의 백신이 수십만 명에게 접종됐음에도 부작용 사례가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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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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