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스튜디오 옮겨놓은 줄ㄷㄷ” 초고퀄 동양적 분위기 뽐낸 ‘TFT’ 신규 세트 ‘운명’

“이게 게임이라고? 영화 아니고??”

화려하고 신비로운 느낌의 그래픽으로 마치 영화 같은 느낌을 자아내는 게임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게임 ‘전략적 팀 전투(Team Fight Tactics, 이하 TFT)’가 시선을 확 사로잡는 신비로운 느낌의 신규 세트 ‘운명’으로 돌아왔다. TFT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를 만든 ‘라이엇 게임즈’가 선보인 라운드 기반 전략 게임이다.

작년 6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6개월마다 꾸준히 세트를 업데이트해온 TFT이지만, 이번에는 보는 이들마다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고 퀄리티의 그래픽을 선보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서 잠깐!) 화려하고 매력적인 ‘운명’ 테마를 잘 살펴보면 왠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 드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어릴 적 재밌게 봤던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작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떠오르기도 한다.

이러한 작품들이 생각나는 이유는 바로 이번 신규 테마인 ‘운명’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동양적 무드를 담아냈기 때문이다. 동양의 미를 담아내면서 화려하고 몽환적인 디테일을 강조했다.

이전 세트인 ‘갤럭시’와 비교했을 때에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갤럭시’는 우주 컨셉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신규 세트 ‘운명’은 활동적이고 산뜻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운명’의 밝은 분위기에 맞춰 게임 속 다양한 요소들도 변화될 예정이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감정표현이 가능한 캐릭터 꼬마 전설이들이 추가되는 것. ‘아오 신’, ‘크릉이’, ‘배불뚝이’까지 총 3마리의 새로운 용 테마의 꼬마 전설이를 만날 수 있다.

‘아오 신’은 잔잔함과 맹렬함이 공존하는 이중적인 힘을 지닌 수호자 캐릭터다. ‘크릉이’는 신중하고 내성적인 캐릭터로 그림자와 화염을 소환해 아군을 지켜준다.

마지막으로 아기 용 배불뚝이는 얌전한 성격으로 사랑받는 캐릭터다. 항상 배고파하고 잠이 많지만 이면에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게임 중 자신의 배를 활용해 선보이는 특유의 댄스가 매력적이다.

전설급을 제외한 아오 신, 크릉이, 배불뚝이의 모든 외형은 상점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원하는 꼬마 전설이를 획득했다면, TFT 운명 세트부터 ‘별 파편’을 구매해 캐릭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총 3단계에 걸쳐 1성, 2성, 3성의 순서로 업그레이드 된다.

또한 기존 꼬마 전설이 캐릭터 중 ‘깃털기사 펭구’는 동양적 판타지 느낌의 ‘영혼의 꽃’ 테마를 입고 신규 세트 ‘운명’ 홍보 영상에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엄청난 귀여움으로 무장해 영상 속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깃털기사 펭구’ 역시 신규 세트에서 별 파편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펭구 영상 내내 씬스틸러쟈나!ㅠㅠ졸귀탱!!)

TFT는 업데이트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영상은 어제(16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후 현재까지 조회수 24만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

이번 운명 세트의 배틀 패스를 구매하면 총 33개의 레벨을 열 수 있다. 별 파편을 비롯해 전설이, 결투장 스킨 2종과 물 폭탄 효과 등 추가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결투장 스킨과 게임 내 피해를 보여주는 시각효과인 ‘펑펑 효과’ 등 게임 전반적인 부분에서 새롭게 변화되는 부분을 만나볼 수 있다.

색다른 느낌의 동양적인 테마로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 TFT. 게임 곳곳에 숨어있는 달라진 부분을 찾으면서 완전히 새로워진 게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