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깐족급…” 28년 방송인 김구라, 터질 게 터졌다 (영상)
2020-09-17 20:20
add remove print link
윌리엄과 벤틀리의 아빠, 다이어트도 성공한 샘
김구라, 샘 해밍턴 대하는 태도 논란
개그맨 김구라(김현동) 방송 태도가 결국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와 개그맨 샘 해밍턴(Samuel Mayer Hammington)이 만났다. 김구라는 13년간 진행자이고 샘 해밍턴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샘 해밍턴은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가 아이들에겐 섭외 요청이 자주 오는데 자신에겐 거의 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김구라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구라는 샘 해밍턴에게 "광고비 애들이랑 본인 중에 누가 더 많이 받냐", "비싸게 받으면 광고주가 대역 쓸테니 그냥 해라", "대역이면 다이어트 전 샘을 원할 것", "마음에 안 들면 '샘 빼, 샘 빼' 그러겠지" 등 발언을 쏟아냈다.
샘 해밍턴은 그저 웃기만 했다. 그러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 김구라를 향해 "진짜 악마"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아이가 둘이라 자존심은 내려놓은 지 오래"라고 했다.
분노한 건 시청자들이다. 너무 심하다는 지적과 함께 게스트 말을 자꾸만 중간에 자르는 김구라 행동에 관해 비판이 쏟아졌다. "깐족거리는 전현무 같다"는 의견도 있다. 방송 말미 김구라는 샘 해밍턴에게 "(내 후배니까) 재밌게 하라고"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