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베이커리 완만한 회복. 가평휴게소 적자 축소 전망”
2020-09-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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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가능성 회복이 관건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부진했던 베이커리 사업의 업황이 약하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7월 베이커리 매출성장은 상당히 긍정적이지만, 8월 둔화됐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9월에도 다소 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재헌 연구원은 “베이커리 품목별로 케익이 회복되고 식빵류도 두 자릿수 성장하고 있지만 일반빵과 샌드위치는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신선식품은 7~8월에도 10% 수준의 매출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육가공도 상반기 수준의 매출성장 추세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9월 이후 편의점, B2B, 학교 매점 등의 채널에서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 “7~8월 가평휴계소의 매출은 긴 장마에도 전년대비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정비 부담 축소로 2019년 2분기보다 영업 적자 폭이 더 축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SPC삼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식품, 육가공, 일부 베이커리 부문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한 6475억원, 영업이익은 유통부문의 일회성 비용 축소와 휴게소 부문 적자 축소에 따라 92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성수기인 4분기 실적은 호빵 부문의 영업상황에 따라 연동되겠지만 현재의 영업 상황이라면 전년대비 개선될 가능성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도 일회성 손실이 반영되면서 이익의 예측 가능성이 저하되고 있다”라며 “신선식품 분야에서 그룹이 갖추고 있는 생산/유통/판매 부문의 잠재력은 높게 평가하지만, 실적 안정성 회복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상승에 대한 막연했던 거품이 소멸되고 있다”라며 “하반기를 시작으로 안정적 실적 흐름으로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 실적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2조5000억원대의 매출 규모, 성장 잠재력, 수익성 회복 가능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