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3400원에 마시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작성일 수정일
기프티콘 짠테크… 정가보다 저렴
유효기간 지났으면 환불 요구해야
선물을 직접 건내는 것 보다 모바일 상품권(기프트콘)으로 쏘는 것이 익숙한 시대가 됐다.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선물을 구매한 뒤 전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받는 사람도 스마트폰에 보관해 뒀다가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예전에는 주로 커피나 케이크, 치킨 등 외식 상품 교환권에 한정됐지만 지금은 화장품, 패션잡화, 인테리어 소품, 주방용품 등 온라인 쇼핑으로 구입할 수 있는 대부분의 상품을 기프티콘으로 커버할 수 있다.
비대면 트렌드를 타고 대세로 자리잡은 기프트콘,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중고거래로 짠테크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적게는 10~20%부터 많게는 50% 가까이 할인된 가격이다. 반대로 선물이나 각종 이벤트 참여를 통해 필요하지 않은 기프티콘이 생겼다면 거래 플랫폼을 통해 현금화할 수 있다.
거래 플랫폼의 종류도 다양하다.
먼저 '팔라고'는 본인이 희망하는 단가를 제시해 1대1로 거래하는 방식이다. 낮은 가격에 내놓을수록 빨리 팔리게 된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정가는 4100원이지만, 팔라고에서는 3400~36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플랫폼 전용 캐시나 마일리지를 미리 충전해 놓은 뒤 카페에 가기 전 실시간으로 기프티콘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평소 자주 구매하는 기프티콘 항목의 키워드를 따로 등록해 두면 해당 상품이 거래 매물로 나왔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키워드 알림 설정을 통해 저렴한 매물을 발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
‘기프티스타’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를 한 뒤, 채팅창에서 대화를 주고받으며 기프티콘을 사고 파는 형태다. 채팅창에 사고 싶은 기프티콘을 검색하면 기프티스타 측이 관련 상품 링크를 띄워준다. 그 중 원하는 것을 골라 구입하면 된다.
기프티콘 사용 마감일에 가까워질수록 할인율이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반대로 ‘판매를 하고싶다’는 메시지를 채팅창에 입력하면 기프티콘을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니콘내콘’은 기프티스타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거래도 가능하고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수도 있다. 판매하고 싶은 쿠폰을 앱에 등록하면 니콘내콘 측의 검수를 거쳐 가격이 제시된다. 가격을 확인한 뒤 이용자가 판매를 수락하면 추후 정산금이 입금된다.
앱 내 ‘땡철이’라는 카테고리를 이용하면 최대 4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기프티콘을 구매할 수 있다.

유효기간 지난 기프트콘도 다시 보자
통상 기프티콘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3개월이다.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판매 플랫폼을 통해 1~2회 정도는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통상 3개월 단위로 최대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모바일 플랫폼상에서 연장 신청이 불가하다면 기프티콘 고객센터에 연락해 직접 연장을 요청할 수 있다.
단 기업 경품이나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된 시즌 상품의 경우 유효기간 연장이 불가능하다. 해당 상품의 판매 가격이 변경되었거나 판매가 종료된 경우에도 기간 연장이 힘들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유효기간이 이미 지나버린 경우라면 기간을 연장하는 대신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발급일이 5년 이내인 경우에 한해 기프티콘 금액의 90%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기프티콘을 발행한 업자가 환불을 거부한다면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 업체 측이 유효기간을 연장해 주지 않아 사용하지 못한 기프티콘은 100% 환불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