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눈높이 높여도 된다”
2020-09-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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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취급고,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45.0% 성장
연간 송출수수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18일 GS홈쇼핑을 두고 우호적인 사업 환경은 물론, 일부 불확실성 요소가 크게 해소되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S홈쇼핑 3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45.0% 성장한 1조390억원, 29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긴 장마, 여행수요 위축, 추석 기간차 영향 시청률 상승 등 우호적인 업황”이라고 말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상품믹스 개선으로 GPM이 0.4% 포인트 개선되는 반면, 출장·교육·컨설팅비 등 축소로 판관비가 전년도 수준에 그치면서 이익 증가폭이 클 것”이라며 “지난해 여행·렌탈 등 무형상품 취급고 비중은 20% 정도인데, 판매수수료율이 10% 초반으로 일반 유형상품 평균 25% 대비 크게 낮은 편”이라고 했다.
이어 “3분기 주요 카테고리로는 제습기·건기식·식품·침구류를 꼽을 수 있고, 의류도 양호하다”며 “연간 송출수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014년 이후 최근까지 GS홈쇼핑 주가는 1/3 수준으로 떨어졌다. 영업이익 감소폭은 15%밖에 되지 않는다”며 “실적 부진보다 불확실성 요인이 컸다는 것이다. 온라인 경쟁 심화, 옷과 같은 유형상품에서 여행과 같은 무형상품으로 소비패턴 변화, T커머스 확대로 인한 송출수수료 증가로 요약 가능하다. 온라인 경쟁은 여전히 심하지만, 나머지 두가지 우려는 상당히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 수요가 유형상품 소비로 이전되고 있다. 한국 해외여행 지급액은 연간 30조원을 넘는다”며 “국내 소매판매 시장의 8% 수준이다. 이 소비 여력이 프리미엄 식품과 가구·가전 등 사치재 소비로 이전하고 있는 것이다. 홈쇼핑 외형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