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할리우드 실사판, 한국계 감독이 맡게 됐다

2020-09-2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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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이 단독으로 전한 내용
'미나리'로 선댄스 대상 탄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포스터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포스터

실사판 '너의 이름은' 감독으로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내정됐다고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정이삭 감독은 미국 아칸소에서 자란 미국계 한국인이다. 지난 2007년 영화 '무뉴랑가보'로 데뷔했다. 올해에는 영화 '미나리'로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너의 이름'은 지난 2016년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일본에서 흥행 돌풍을 불러 일으켰으며 한국을 포함한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사판은 유명 영화 감독이자 제작자인 J. J. 에이브럼스가 원작 프로듀서인 카와무라 겐키와 함께 제작한다. 원작처럼 간헐적으로 몸이 바뀌게 된 두 10대가 재난 위협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고 서로 만나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

일본 지역에서는 도호가, 그 외 지역에서는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배급을 맡을 예정이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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