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 10세 연하 프로야구 선수 출신과 결혼
2020-09-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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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알린 소식
김영희,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
방송인 김영희가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20일 김영희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라며 긴 글을 게재했다. 게시물에는 그가 직접 전하는 결혼 소식이 담겼다.
김영희는 "저보다 저를 더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하게 됐다"라며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원래 올해 초 결혼을 계획했으나 내년으로 미뤄졌다고 전했다.
김영희는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조선일보에 의하면 김영희의 예비신랑은 10세 연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27)이다. 지난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9년 동안 활약하다 은퇴했다.
김영희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김영희 입니다.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제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입니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합니다.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