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노트북을 OO전자상가서 구입했는데… 야동사이트 검색한 흔적이 나왔어요”
2020-09-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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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커뮤니티서 주장… 진위 논란
업체는 “사실 아니다… 책임 묻겠다”
모 전자상가에서 구입한 노트북에서 음란물 검색 기록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이 모 전자상가에서 구입한 노트북에서 야동 사이트 검색 기록이 나왔다면서 “반품받은 중고품을 새로 포장해 판매하는 것인가”라고 따지는 댓글을 노트북 판매 사이트에 올렸다.
그러자 노트북 판매 업체가 이에 반발하는 댓글을 해당 사이트에 댓글 형식으로 올렸다.
업체는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리퍼 및 중고 상품을 새 상품으로 판매하지 않는다. 특히 OOOO 공식 판매점에서 게이밍 판매 1위인 제품을 소량 판매를 위해 속여서 판매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다”라고 했다.
업체는 “검색 내용, 야동 사이트 기록까지 남아 있다는 건 말 그대로 중고 상품을 그대로 판매했다는 것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시리얼을 조회한 결과 9월 14일 한국에 들어온 문제 없는 새 상품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의심한 것처럼 9월 14일 입항된 제품을 리퍼로 속이고 중고로 속이고 팔았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 하지만 고객이 올린 글로 인해 막대한 영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정상적인 제품을 판매했고 문제가 없는 상품임이 확인되면 별도 조취를 취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로그인하면 고객 로그인 기록까지 동기화된다면서 오해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도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선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해당 전자상가의 한 업자가 헤어 드라이어로 봉인실을 다시 붙인 사례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한 뒤 “반품받은 상품을 새 상품인 것처럼 판매한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반면 “현재까지로는 누가 잘못했는지 명확히 알 수 없다”라면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누구 잘못인지 명확하지 않아 사연의 출처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