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kg 찌웠다가 뺐다가… 순식간에 분위기 바뀐 오늘(21일) 유아인

2020-09-21 19:10

add remove print link

공식 석상에 오랜만에 모습 드러낸 유아인
영화 '소리도 없이' 제작보고회 온라인 생중계

배우 유아인(엄홍식)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하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이하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유아인은 2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짧게 정리한 머리와 깔끔한 블랙 정장으로 스타일링했다. 비교적 몸에 붙는 스타일 때문인지 평소보다 훨씬 더 야윈 듯한 체격이 부각됐다. 앞서 화제가 된 영화 속 15kg 증량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범죄 조직 뒷처리로 근근이 살아가는 '태인'으로 분했다. 특히 역할을 위해 그는 15kg 증량은 물론 삭발 투혼까지 감행하면서 지금껏 본 적 없는 외형으로 스크린에 나섰다.

파격적인 외적 변화에 힘을 실은 것은 태인의 역할 때문으로 볼 수도 있다. 유아인이 분한 태인은 말을 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는 연기 인생 처음으로 대사 없는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유아인은 "과거의 어떤 일로 인해 세상에 뭔가를 표현하기를 거부하는, 밀접하게 소통하길 거부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한편으로는 대사가 없어 편하기도 했지만 도전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영화 '소리도 없이'는 아이를 맡기고 죽어버린 의뢰인으로 인해 계획에도 없던 유괴범이 된 두 남자의 위태로운 범죄 생활을 그린다. 배우 유재명이 유아인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 '소리도 없이' 포스터
영화 '소리도 없이' 포스터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